【영덕】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곳은 태풍과 풍랑으로인한 피해 위험이 높아 지난 2006년 2월 이 지역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고시 및 용역설계를 완료하고, 사전환경성 검토와 소방방재청 사전심사 등 사업 추진을 준비해 왔다.

이 사업은 총 2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남정면 구계리에 해안침식방지블럭 299m 축조 및 TTP(Tetrapot·일명 삼발이) 266m 설치 등으로 진행된다.

군은 구계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으로 그 동안 발생하던 태풍과 풍랑으로 인한 시설물 손상 등 주민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계지구 외에도 영해 괴시, 창수인천지구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어 2010년 3개지구에 당초 25억원 예산에서 75억원을 추가확보해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5일 오전 11시 30분에 구계항에서 김병목 군수와 도·군의원, 경북도치수방재과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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