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원경찰채용시험 207명이 응시해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4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23세에서 5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응시했으며, 대학 졸업자가 85%로 나타났고 태권도, 합기도 등 무술유단자도 132명(70%)에 달했다.

도는 1차 서류전형을 거친 188명을 대상으로 4일 강당에서 체력 검정시험을 치른다.

이날 응시생들은 좌·우 악력, 배 근력, 제자리멀리뛰기 3개 종목의 체력 검정을 거쳐, 평가결과 3개 종목을 합산한 상위 득점자를 대상으로 10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경북도 서원호 인재양성과장은 “청원경찰은 청사방호에 필요한 경비활동 등을 주 업무로 한다.”라며 “이 같은 치열한 경쟁은 취업난 속에서 59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점 등 안정성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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