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도는 3일 오후 4시 호텔인터불고 본관 1층 클라벨홀에서 `지역현안 및 중소기업 정책과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인, 유관기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경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건의사항 발굴·해소, 지역 경제인 사기 진작, 지역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것.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인 신규 국가산업단지 건설과 중기 유치방안에서 지역업계는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며 소득·법인세(3년간 면제, 2년간 50% 감면), 취·등록세 및 재산세(15년간) 감면, 전국 평균 공단분양가(78만원, 3.3㎡) 수준으로 부지공급 등 세종시(혁신도시) 입주기업과 동일한 인센티브 제공과 One-Stop 공장설립 지원서비스, 지역 우수인재 시스템 구축 및 교육·의료·생활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방안에서는 마이스터고교 설립 및 특성화 기술재교육센터 건립, 정주여건 개선, 행·재정적 지원 및 차별적인 지원, 기업유치 조례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지방중소기업 참여 확대방안에 대해서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위반사례가 384건이라며 공사용자재 직접구매(분리발주) 이행점검, 지역기업 참여 및 제품구매를 통한 지역중소기업 활성화를 건의했다.

이밖에 지역업계는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우선이용 △4대강 살리기 사업관련 콘크리트제품 MAS방식 구매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요건 완화 △외국인근로자 사업자변경 요건 강화 △SSM 등 대형마트 진출제한 등을 건의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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