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청도 운문사 회주이자 운문승가대학 학장인 명성스님<사진>은 최근 청도 운문사에서 `제8회 법계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명성스님은 개인자금과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장학금 2천100만원을 동국대 선학과를 수석 졸업한 비구니 백비스님 등 7명에게 300만원씩 전달하며 격려했다.

또 이들에게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정법을 구현하고 불교발전에 헌신하는데 더욱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명성스님은 우수한 불교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법계장학회를 만든 뒤 지금까지 스님과 재가불자 53명에게 1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명성스님은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앙종회 의원, 운문사 주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운문사 회주, 운문승가대학장, 운문승가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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