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서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심장수술 전문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심장수술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조만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구가 서울을 제외하고는 심장 수술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어서 지역의 의료특화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천253억 원을 투자해 1만 8천여㎡ 규모의 전문병원을 세우는 것으로 시는 이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첨복단지추진단장은 “심장수술 분야는 대구지역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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