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부터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를 통해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질 좋은 우리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설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특판행사에는 사과, 배, 곶감 등 명절 선물용과 대추, 문어 등 제수용을 판매하면서, 가격할인행사, 대량구매고객 특별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특히 지난해 생산량이 늘어 어려움을 겪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가격할인은 물론 구매고객에게 덤으로 1포대를 더 주는 1+1행사도 진행한다.

따라서 경북도는 `사이소`의 농특산물 판매를 돕고자 지난 1월 홍보단을 구성해 정부 주요부처, 기업체, 수도권 향우회 등을 방문, `사이소`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을 구매해 달라고 부탁하는 등 카탈로그도 배부했다.

또 TV, 옥외 전광판(LED), KTX, 지하철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이소`를 알리고 특히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도시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인터넷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실제 `사이소`는 농어업인과 경북도의 노력으로 2007년 설립 초기 매출액이 1억 9천만 원에서 지난해 13억 2천만 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경북도 이원열 식품유통과장은 “`사이소`는 생산농가가 인터넷상에서 직접 판매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사이소`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을 많이 선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시군별로 수도권, 전남, 전북 및 대구·경북 권역에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저렴한 가격에 설맞이 선물용 및 제수용 농특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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