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와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경북경영자총협회,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최근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노동부지원 청년인턴제 위탁운영 약정식을 했다.

이윤태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은 “작년부터 민간위탁사업으로 진행한 청년인턴제가 타지역에 비해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참석한 3개 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지역의 고용사정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도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인턴제는 청년취업 촉진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해 청년취업률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기업이 청년층 미취업자를 구인하면 인턴 기간 6개월까지 약정한 임금의 50%를 매월 지급한다.

또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면 6개월간 65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러나 소비·향락업체, 근로자 파견 및 공급업체, 3개월 미만의 일시적 인력수요업체, 고용보험 미가입사업장, 인턴 채용 1개월 전까지 정리해고 등 인원 감원이 있는 기업, 상습 임금체납 사업장, 노사분규가 진행 중인 사업장, 동거의 직계존속 사업장, 다단계 및 보험회사 외근영업, 학원, 학교, 숙박음식점 등은 제외한다.

이호영 김천상의 사무국장은 “지난해 청년 인턴사업을 통해 30여 개의 기업체에 80여 명의 인턴이 취업해 지역기업 구인난 해소와 취업률 제고에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지난해 경제위기 이후 실물경기가 완전히 호전되지 않아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청년인턴제를 잘 활용해 인력난과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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