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의 1월 매출 실적이 지난해 설 명절 특수가 있었던 1월 보다 더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설(1월26일) 특수가 1월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의 매출 실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쇼핑점의 경우 1월 한달 동안의 매출이 지난해 1월 대비 5.2%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수성점은 3.4%, 강북점은 3.2%의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아울렛 형태의 본점은 무려 7%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는 실적을 보였다.

쇼핑점은 이번 1월 동안 아동의류가 62%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여성의류와 남성의류가 각각 52.7%와 48.2%, 패션잡화는 25.7%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점인 본점은 유명브랜드의 모피코트와 겨울용 방한의류는 지난해 대비 2.5배(모피코트와 방한의류 집계)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전 점의 식품관은 지난해 1월 대비 소폭의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설 특수가 2월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동아백화점 유통센터에서는 설 특수가 반영되는 2월에는 2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권희진 동아백화점 전략마케팅팀장은 “올해 1월의 매출 실적이 높게 나타난 것은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심리가 살아났고 추위로 인해 겨울의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신장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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