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는 최근 포항 정동진 복집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새 지부장에 작가 이대환(52·사진) 씨를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문인협회 포항지부와 부설 문예아카데미의 경과보고 및 감사, 임원진 개선 및 2010년 행사 계획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이대환 회장 “포항의 문화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이 인문학이다.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칭 `인문학 산책`이라는 시민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 출신인 이 신임 회장은 1980년 한국PEN클럽 주관 장편소설 현상공모에 당선해 등단했으며 1989년 `현대문학` 지령 400호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했으며 저서에는 장편소설 `겨울의 집` `슬로우 불릿` `붉은 고래``큰돈과 콘돔`, 소설집 `조그만 깃발 하나` `생선창자 속으로 들어간 詩`, 평전 `박태준` 등이 있다.

한편, 정기총회 결과 새로운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에는 이대환, 상임부회장에는 장태원, 최부식, 감사에는 김재환, 백명자, 자문에는 김일광, 김만수, 차영호, 문예아카데미 원장에는 하재영, 사무국장에는 김살로메, 사무국 간사팀에는 정차준, 홍인자, 최빈 등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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