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유통업체들도 본격적인 설 대목 체제로 돌입하며 고가의 상품과 실속있는 중저가 상품이 확대하며 매출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경기 회복세로 인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작년 대비 10%대의 판매신장을 예상하며 설 선물 물량을 30% 이상 증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행사를 겨냥해 한우 등심 2㎏과 살치살·안창살·부채살·갈비살·채끝·안심·제비추리 각 0.5㎏, 찜 갈비 1.6㎏으로 구성 VIP 명품 한우세트(7.6㎏, Fresh 냉장, 130만 원)를 선보이며 박윤수 명인 굴비세트(33㎝ 이상, 참굴비 10마리, 200만 원), 정관장 홍삼종(200g, 105만 원), 장흥 명품세트(호두 2쌍, 백화고 250g, 상황 180㎏, 100만 원), 샤또 무똥 로췰드 1997 와인(750㎖, 150만 원)를 각각 선보인다.

동아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의 취급 비중을 증대하고 아울러 대형마트 및 타 백화점과의 차별화된 선물세트 공급하는 것과 함께 향토 우수 특산물로인 평광사과 선물세트(4만~5만 원), 산양산삼 기획세트(15만 원~), 감와인(2만 원~) 등 향토명산 선물세트와 봉화 훈제 은어(10미, 7만 9천 원), 누보 햅쌀 막걸리세트(375ml·5병, 1만 2천 원) 등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구백화점은 부모님 선물용인 대백명품곶감세트8만원)와 안마 의자(170만 원~600만 원), 직장동료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디아지오 샤또 마뇰(4만 5천 원)과 BV코스탈 까베르네쇼비뇽 & 메를로(5만 3천 원) 등 중저가 와인,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리버PMP(48만 8천 원)과 플레이스테이션2(19만 원), 닌텐도Wii(22만 원) 등 멀티미디어기기들을 선보인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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