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연극단 `고개를 넘으면` 기획공연

연극 `고개를 넘으면` 공연 모습.
포항시립연극단(상임연출 김삼일)이 소외계층을 위하고 농어촌 부흥운동을 위해 마련한 `사랑방 연극`이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립연극단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어 농어촌이 쇄락해 가고 있어 농어촌 부흥운동을 위해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이 사랑방 연극 `고개를 넘으면`(김삼일 작, 연출)은 새마을 코믹극으로, 읍면지역 마을회관의 사랑방을 중심으로 공연되고 있어 주민들에게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조성해 생활에 윤활유 역할을 해 주고 있다.

포항시립연극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구룡포읍 성동리와 호미곶면 구만2리와 구만1리, 강사2리, 송도동 딴봉, 동해면 중산리, 호미곶면 강사1리에서 공연을 한데 이어, 26일에는 강사3리, 27일에는 구룡포읍 석병2리에서 성황리에 공연했다.

이 사랑방 연극을 기획한 김삼일 상임연출자는 “이 농어촌 사랑방연극은 농어촌의 문예부흥운동으로써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 르네상스운동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방 코믹연극 `고개를 넘으면`은 한 마을에서 가족과 가족 그리고 주민들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노래와 동작 중심의 연극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