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사단법인 영주문화연구회(회장 김덕우)는 4일 영주상공회의소회의실에서 마을주민, 일반시민, 관련기관 단체 등 300여명의 관련 인사를 초청해 소백산자락길 설명회를 개최한다.

소백산자락길은 자연과 역사문화를 엮어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프로젝트 사업으로 전국에서 추천된 35개 시범사업지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7개 우수탐방로로 선정된 바 있다.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소백산자락길 개발을 의뢰 받은 연구회는 지난해 6월 선정 이후 6개월 동안 회원들이 고품격 탐방로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설명회는 신정일(사단법인 우리땅걷기회) 회장의 슬로우시티와 트레킹 문화라는 주제의 특강과 배용호(소백산자락길추진위원회)위원장의 소백산자락길 개발 과정 보고, 김제선 영주시 문화관광과장의 소백산자락길 개발과 영주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갖는다.

영주문화연구회는 소백산자락길 설명회를 통해 트레킹 코스로서의 관광상품화는 물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의식 함양, 소백산 고유의 특징과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한 코스 개발에 의한 명품화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

팸 투어에 참가한 영주문화예술단체 관계자는 “걸으며 생각하고, 쉬면서 돌아보고, 즐기며 설계하는 소백산자락길이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명품 트레킹코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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