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예산 규모 4천억원 육박
`최고 목민관` 대내외 평가

김복규 의성군수의 대표적인 공약은 지역의 특성상`고령화와 인구 급감에 따른 대책`을 최우선으로, 농업생산·유통시설 현대화와 친환경 농업육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잘사는 농촌 건설에 역점을 두고 출범했다.

김군수는 재임 4년여 동안 공약이행에 상당한 역점을 둔 결과`대한민국 최고 목민관상 행정개선부문 대상`을 받음으로써 그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재정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경북도를 방문하고 노력해 특별교부세 66억 원을 확보하고, 살림규모가 4천억 원대에 육박하게 됐다. 차별화된 농ㆍ특산품을 생산해 의성 황토쌀의 미국 수출에 이어 의성 옥사과를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군의 대표적 축산물 상표인 마늘목장을 전국 판매망을 갖춘 유명 유통업체에 입점시켰다.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과 농공단지, 생태관광목장을 추진하고 의성, 봉양, 안계 재래시장을 활성화해 아케이드를 설치해 시설을 현대화했다. 단밀면 낙정리 산 4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8억 원의 사업비로 14만 7천260㎡(4만 4천546평)를 조성해 맞춤형 공업용지를 공급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유치업종은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공해발생이 적은 업종으로 구미시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전기, 전자, 기계, 조립금속 및 기타 제조업 15개 업체를 유치해 고용창출 192명과 연 29억 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복지와 지역인재 양성

고령친화모델지역사업은 의성 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3개 지역센터 등 각종 사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해 가고 있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3천 명의 고용 효과와 5천8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1천 200억 원의 부가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노령연금을 150억 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족의 부양부담을 가볍게 하고 노인요양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사업 등 노인복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홀로 사는 노인 돌보미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노인복지 및 요양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해 `향토 인재 양성원`을 확대 운영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지역대학별로 향토생활관건립사업도 확대했다. 주변 도시의 유명 입시학원과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에는 2명의 지역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등 대학진학률 99%에 달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회복지와 주민생활지원

사회복지 부문에 510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취약계층 보호와 따뜻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며 저소득 소외계층의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면서 저소득층 자활사업과 복지시설 확충,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소홀함이 없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과 소년소녀가정 등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 확대와 보육서비스 수준, 아동보호 및 지원을 강화해 가족의 삶의 질 향상 개선에도 힘써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도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안동 광역상수도 사업은 58억 원을 투입해 완료했으며, 의성군 전 지역에 대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수질 보전을 위해 봉양ㆍ안계 하수종말처리시설에 53억 원, 하수관거정비사업에 60억 원을 투자해 오염하천 정화사업과 함께 축산폐수 등 환경오염원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교육, 맞춤형 한마음 위탁교육, 행정서비스 전문교육 및 청렴 교육을 실시해 군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제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2008년도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을 받는 등 중앙정부와 언론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고, 군이 중점 추진해 온 각종 시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40여 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17억 원의 상 사업비와 시상금을 받기도 했다.

■농업 부문 경쟁력 강화

영농교육은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하고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해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의성군의 주요 생산 작목인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성 황토 쌀, 의로운 쌀, 탑 라이스 등 고품질 브랜드 쌀 단지를 4천95ha로 늘리고, 대규모 및 소규모 육묘공장 설치와 전 가구에 상토지원 그리고 농기계 임대사업 등을 통해서 노동력 절감과 우량 묘 생산으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간다.

대한민국 대표상표로 자리매김한`마늘목장`육성, 축산사료의 확보 등 축산업 경쟁력 사업도 강화하며, 유통단계를 줄이고 판매 창구를 일원화해 농산품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거점 산지유통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고정고객 확보 및 홍보·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고 대도시 직판행사를 확대한다.

의성/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주요 공약

지역경제 활성화

△단밀농공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골프장과 의성생태관광목장 사업 추진

△경상북도와 15개 시군 공동 신발전 지역종합개발계획 수립

사회복지

△기초노령연금 150억 원으로 확대

△지역에 맞는 고령친화모델지역사업 시행

·의성 건강복지센터와 3개 지역센터

·노인임대아파트

·은퇴자 마을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 확대

·다문화 가정과 소년소녀가정

·보육서비스 수준

·아동보호 및 지원 강화

△이동 보건진료사업을 확대

·오지지역 주민 및 거동 불능환자

지역문화 체류형 관광지 개발

△조문국 역사 재조명

·조문국문화권 개발사업

·조문국박물관 건립 추진

△고운사 강원 건립

△대제지 복원

△왜가리생태마을 조성 박차

△문화회관과 군립도서관 활성화

농업·농촌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농업 품목·분야별 계획 수립

△친환경적인 명품 농산물 생산

△생산과 유통의 선진화

△친환경 이론과 현장교육 병행

△마늘목장 육성

△축산사료의 확보

△축산업 경쟁력 사업 강화

△대도시 직판행사 확대

△국외 시장개척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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