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살기도자가 구급요원들의 발 빠른 응급처치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지난 26일 오전 12시50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K씨(54·여)가 목을 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포항남부소방서 효자구급대 박주호 소방장 등 2명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K씨는 산소부족 등으로 맥박이 멈춘 상태였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병원 이송 동안인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 환자의 호흡을 돌려놓을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남편과의 불화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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