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네슬레 연구소의 수닐 코하르(Sunil Kochhar) 박사는 다크 초콜릿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카테콜라민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코하르 박사는 30명을 대상으로 심리테스트를 통해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하고 2주 동안 다크 초콜릿을 매일 40g씩 먹게하면서 3차례에 걸쳐 소변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검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코하르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학회(ACC) 학술지 `단백질체학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