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으로 지방에 기업유치가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대구 첨복단지에 유치를 협의 중이던 미국 의료기업인 뉴웨이브 덴탈랩이 대전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전지역 모 일간지에 따르면 대구로 투자유치 의사를 보였던 미국 치기공 전문 의료기업인 뉴웨이브 덴탈랩이 대전으로 방향을 돌려 약 110억원(1천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덴탈랩 대표는 “당초 대구에 첨복단지이 조성된다고 해 입주를 타진했지만 세종시 수정안으로 정부가 청주공항 활성화 방침을 세우는 등 물류유통이 원활해 대전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 관계자는 이 기업과 투자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의 영향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