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정 감안 실속 상품 많아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명절선물세트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로 알려진 4만~5만원대 가격에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을 감안해 알뜰 저가 상품부터 고가 상품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아직까지 가벼운 주머니로 설 선물을 준비하는 부담스러운 상황. 그래서 지역 유통업계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알뜰 상품 선물 판촉에도 뛰어들었다.
24일 홈플러스 죽도점에 따르면 샴푸와 치약 등 가공선물세트는 최저 9천900원대부터 시작해 1만5천원대, 2만원대 등 가격대비 실속상품으로 마련돼 있다. 특히 설 등 명절에 인기가 많은 한우세트의 경우에는 홈플러스 자체 제작으로 마련, 기존 가공된 한우세트보다 고기 양도 많고 가격도 싼 한우세트를 준비 중이다.
가격대는 10만원에서 15만원대이다. LA갈비 역시 세트를 자체 제작해 5만~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 이동점 역시 알뜰상품을 마련했다. 세제 등 가공선물세트는 9천900원부터 시작하며, 갈비세트의 경우 6만8천원, 과일세트는 4만원대로 준비하고 있다.
대형마트들과 함께 백화점 역시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따르면 5만원 이하의 알뜰 상품으로 △칸타타 드림 커피세트(2만4천원) △삼해지주식 재래김세트(3만5천원) △한성젓갈 3호(3만5천원) △칠레콰사르2호 와인세트(5만원) △담양한과 우리향(5만원) △참치 선물세트(1만5천원~4만7천원) 등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10만원 이하 추천선물로는 △의령한과 오색강정 △한성통젓갈 특호 △네이쳐스 비타민 효도용 세트 2호 △금양멸치 4-1호 △특선친환경 배세트 등이 있으며, 10만원 이상 상품으로는 △유명산지 곶감 혼합세트 △명인 모음 차세트 △담양한과 백리향 △한우 갈비·정육세트 △법성포 황토염 굴비세트 5호 등이 있다.
/김남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