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을 전국 최고 물류중심 도시로 키워

배상도 칠곡군수는 지난 2002년 민선 3기 군수로 당선됐다.

이후 탁월한 추진력과 행전전문가답게 도농복합도시 칠곡시 승격을 위해 쉼 없이 군정을 이끌어왔다. 그결과 칠곡시 승격을 위한 도시 인프라 완전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제일 물류중심도시 부상,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왜관 제2 공단조성 완료 및 왜관 3공단 조성 및 오평 공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배 군수는 임기 중 내건 23개 공약 중 19개를 완료하고 4개는 진행하고 있어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대부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 임기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분야는 교통망 확충과 도시 인프라 구축이다. 또 칠곡시 승격을 위해 도시 수준에 맞는 인프라구축 선행과 복지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섰다.

<편집자주>

사장교·국도67호선 등 교통망 확충

23개 공약사항 19건 완료·4건 추진

■사통팔달의 도시기반 구축

배군수는 대구, 구미 등 인근 대도시와의 한 지역 생활권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325억 원을 투입해 지천~매천 간 사수재 도로의 4차로 확장 공사를 2009년 말에 완공했다. 특히, 325억이란 사업비는 국비지원이 되지 않고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행정 전문가답게 당초 군도로 지정된 도로를 국토해양부와 협의해`광역도로`로 명칭을 바꿔 총사업비의 절반인 162억 5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완공했다. 또 현재 금호강을 횡단하는 사장교가 5월 중 완공되면 대구 진입 시 고속도로를 거치지 않고 4번 국도에서 10분 내 대구 중심에 바로 진입해 그만큼 칠곡군의 발전도 기대된다.

또 중리~학산 간 도로, 약목~오평 간 도로 확·포장, 왜관~하빈 간 국지도 67호선 4차 선도로 확장, 왜관 시가지 관문도로 4~6차로 개통과 올해 말 완공 예정인 국도 67호선이 완공되면 구미 공단과 왜관 공단, 달성 공단을 거미줄처럼 연결해 칠곡군은 명실 공히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수도 공급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상수도 미공급 지역이던 동명면과 가산면 일원에 대한 상수도 공급은 대구와 구미의 광역상수도를 끌어들여 현재 칠곡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80%로 경북도내에서 선두권이다. 특히, 지리적 여건 상 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고지대 오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으며 지역에서 광역상수도 미 공급지역이 없도록 계속 공급구역을 확장 추진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의 가장 큰 어려움인 낙동강 횡단 가스관 매설을 완료해 왜관,북삼,석적,약목, 동명 등 지역 곳곳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고도 하수처리시설 완료

칠곡군은 낙동강 수질오염 방지로 고도처리시설을 갖춘 왜관 하수처리장을 준공해 하루 4만 2천t의 생활하수처리능력을 갖췄으며 북삼읍과 약목면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약목하수처리장도 2만t 규모로 운영 중이며 특히, 약목처리장은 북삼 오평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5천t 증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정화조 없는 그린 칠곡건설을 위해 1천억 규모의 하수관거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유치해 도내에서 가장 민자유치사업이 활발한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중심도시 부상과 추가 공단조성

칠곡군을 전국제일의 물류중심도시로 만들어 줄 영남권 내륙물류기지는 대부분 완료돼 올해 5월이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운영될 경우 3천6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전국의 현대자동차가 총 집결하는 현대차복합물류센터는 2008년에 완공돼 정상 운영 중이며 대형 물류시설인 삼성에버랜드 물류센터, 패밀리마트 등 15개의 대형 물류센터들이 칠곡군에 거점을 두고 있어 칠곡군 물류센터는 전국 어느곳 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와 칠곡, 경산을 연결하는 IT산업의 중심시설인 경북하이테크빌리지의 완공에 이어 100만㎡의 왜관 3산업단지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LH공사와 함께 사업 추진 중이며 북삼 오평산업단지 148만㎡도 2014년 완공 계획으로 지난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칠곡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명품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50~60여 억 원의 예산을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했다.

명문고 육성을 기치로 약목고등학교를 이전 개교해 교육환경개선과 북삼고등학교를 새롭게 개교했으며 현재 석적고등학교 설립을 확정 추진 중이다. 또한,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으로 호이장학금 20억 원을 조성해 지역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대구지역에 소재한 경북대학과 영남대학 대구대학의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3억 원씩 출연해 지역학생 90명이 대학 기숙사에 우선 입사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 대학생들의 학업 여건 조성에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서울 강남구청과 교육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도시 수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영진전문대학 칠곡캠퍼스 조성사업 추진과 대구영어마을 조성사업은 이미 완공돼 대구 경북권 학생들의 어학 연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평생학습 군립대학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이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고 정규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 등 교육 명문 도시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결과 칠곡군은 전국자치단체 중 평생 학습의 메카가 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의 독서함양으로 400석 규모의 최첨단 군립도서관을 지난 1월 초 개관하고 연내 북삼·석적읍에도 지역 도서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다목적 종합운동장 건립

군민들의 체력 단련과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로 2만여석 국제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며 다목적 체육관인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북삼읍 인평공원에는 지난해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해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증진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호국 안보교육장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호국의 다리 경관 조성사업은 1월 중에 완공된다.

장애인들의 불편해소와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복지 및 재활시설인 장애인복지회관을 건립해 재활교육은 물론 취업 상담 등의 복지활동과 장애인 전용목욕장운영과 연내 장애인회관 증축을 추진해 장애인 복지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밖에 배군수는 지난 4년간 한미FTA에 대비 농업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고품질의 영농기술과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부자 농촌 만들기 사업이 정착단계에 들어가 지난해 조수익만 1억원 이상인 농가만 50호에 달해 앞으로 500호 달성 목표로 계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추진 미흡 공약

배상도 칠곡군수는 임기 중 자신이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대부분 이행해 공약 신뢰성 면에서는 우등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북삼율리 택지지구 착공시기가 지연되고 종합운동장 준공은 애초 공약 보다 늦춰졌다. 또 영진전문대학 칠곡캠퍼스 조성, 대구영어마을 조성 등은 그 추진 주체, 즉 공(功)에 대한 주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밖에 배군수는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우량기업 유치실적의 통계가 없고 지방재정분야에서 재임 중 지방채가 182억여원 증가해 재정건전성이 악화된 점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손 꼽히고 있다.

칠곡/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주요공약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5대 권역 물류단지 영남

권내륙화물기지 건설

-구미~칠곡~경산을 잇는

IT산업 경북하이테크빌리

지 완공

-왜관 3산업단지 조성

-1천억원 하수관거 민자유치

사업

-북삼지구 택지개발

-종합운동장 건설

○도시기반 시설구축분야

-지천~매천 간(사수재도로)

4차로 개설

-중리~학산 간 도로 및 약

목~오평 간 도로 확·포장

-동명 가산면 등 군 전역 상

수도 공급

-토지구획정리지구 5개소

조기 완공(중리1·2, 숭오, 오

태, 인평)

-편리한 도시가스 공급

-왜관 하수관리 정비 및 호국

의 다리 경관조성

○명품 교육분야

-영진대학 칠곡 캠퍼스 조성

-칠곡 평생학습대학 설립

-국내 최고 시설의 대구영어

마을조성

-약목·북삼·석적고등학교 건립

-경북대학교 향토생활관 입

소 지원

-칠곡 공공도서관 건립

-서울 강남구청과 교육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방교육 여

건 개선

○더불어 잘사는 사회 복지

구현

-생산적 노인복지서비스 강화

-북삼 복지회관건립 및 인평

공원 조성

-장애인 불편해소 및 근로자

의욕 고취

-생산적 노인복지서비스 강화

-장애인 불편해소 및 근로자

의욕 고취

○고소득 친환경 농촌 건설

-고소득 친환경 농업육성

-전문 농업인 육성

-농 작업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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