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5시10분께 구미4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도레이새한 구미3공장 조액실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조액실 내부 30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5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당시 공장 생산라인과 조금 떨어진 조액실에서 2명의 근무자가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용액인 에틸아세테이트를 옮겨 담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회사 근무자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에 “큰 통에 있던 에틸아세테이트를 작은 통에 옮겨 담는 중에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는 화재가 난 이날 예정대로 이 회사를 방문했다.

구미/이승호기자

칠곡군은 20일 쓰레기를 태우다 부주의로 산불을 낸 혐의(산림자원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이모(52.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6일 낮 12시20분께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의 한 야산 아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부주의로 산불을 내 인근 산림 0.5㏊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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