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청소년들의 일상·꿈·희망을 엿본다

방송사상 최초로 울릉도 청소년들의 일상과 꿈, 울릉도의 독특한 교육문화와 울릉종합고등학교 특성화된 공교육현장이 KBS1를 TV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KBS대구방송총국은 HD특집 기획으로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오후 3시부터 `바람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울릉도 청소년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울릉도 청소년들이 울릉도 바닷 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장면을 수중촬영하는 등 섬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안방으로 전달한다.

또 학원보다는 공교육에 많이 의존하는 울릉도의 공교육 현장과 육지와 다른 독특한 교육문화, 청소년들의 취미 활동, 꿈과 희망이 영상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소개된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종합고등학교(교장 박석환)의 특성화된 교육현장과 청소년 록 밴드인 울릉종고의 파워사운드도 집중 조명한다.

울릉종고 록 밴드는 지난해 대전광역시 우리들공원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 그룹사운드 부문 3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군 내 유일의 록 밴드로 울릉종고 남녀 6명의 혼성팀으로 구성됐으며 자작곡 `it`s me`를 발표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연주 실력을 연마해 왔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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