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가운데 세종시 입주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포스코는 11일 일단 세종시 투자기업에서 빠졌지만 정부안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뒤 입주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그동안 세종시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만큼 그룹차원에서 정부 수정안을 분석해 어떤 사업분야를 어느정도의 규모로 이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의 첨단 녹색기업을 위한 산업부지 가운데 남은 면적은 50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세종시 입주를 결정하더라도 그 규모는 미미할 전망이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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