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장계향 초상화
“정부인(貞夫人) 안동장씨(安東張氏) 장계향을 기억하다.”

경북을 대표하는 여성 역할 모델로 제시하고 있는 여중군자 장계향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은 11일 오후 1시30분 포항여성문화회관 3층 강당에서 `제4기 여성군자 장계향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경북도가 `경북 여성인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안동·김천에 이어 네 번째 개최되는 `장계향 아카데미`는 일상의 삶을 역사로 만든 여성군자 장계향의 삶과 교훈을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인물로 홍보, 경북여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남부권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5월24일까지 총 10회(30시간) 진행되며 강의는 정동주 시인이 맡아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5월24일 종강은 장계향의 묘소를 참배하는 헌다례와 수료식을 안동일원에서 진행한다.

정부인 안동 장씨(장계향·1588~1680)는 문화관광부가 지난 1999년 11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는 신사임당에 이어 여성인물로는 두 번째. 따라서 경북도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장계향을 경북을 대표하는 여성 역할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강의는 무료. 문의 (053)817-7016.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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