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2010년도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 목표를 390억달러로 정했다.

대경권본부에 따르면 2010년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입주목표는 1천346개사(전년대비 5.0% 증가) ▲가동목표는 1천85개사(전년대비 4.5% 증가) ▲생산목표는 65조원(전년대비 4.8% 증가) ▲수출목표는 390억달러(전년대비 5.4% 증가) ▲고용목표는 7만명(전년대비 2.2% 증가)이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3/4분기부터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생산·수출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한데 이어 2010년도에도 긍정적인 경기회복세에 따라 신규창업·일부 대기업의 구미단지 이전, 국내외 경기회복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력업종인 전기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관련 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태된 업체들의 자정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경쟁우위를 차지, 세계시장 점유율 증대와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 성장률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 경기전망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관련 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태된 업체들의 자정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경쟁우위를 차지, 세계시장 점유율 증대와 수출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성장률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섬유산업(PE직물, 화학섬유 등)은 내수물량은 회복되고 있으나 해외시장의 꾸준한 단가인하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특수섬유산업(시트원단, 에어백, 인조잔디 등)은 자동차시장 호황, 체육시설 증대 등의 효과로 성장세가 보인다.

CRT TV·모니터 제조업은 대체품인 LCD·PDP 제품의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따라 매출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고, 필름제품은 2009년도 감소했던 수주물량이 2010년도에 반영되면서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산업 특수와 해외수출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자동차부품, 범퍼, 배터리 등의 제조업체는 10% 이상 성장세가 예상되며, 녹색산업분야 신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태양광발전산업·태양전지산업은 신규입주업체의 정상가동으로 생산·수출·고용 효과를 크게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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