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들이 내복입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내복을 들어보이고 있다./포스코
포스코가 새해부터 내복입기 캠페인으로 실내온도를 낮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포스코는 포항 본사와 제철소 내 사무실 실내온도를 기존 23~25℃에서 20℃로 낮춰 에너지 절약을 실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실내 온도 22℃에서 내복을 입지 않을 때와 19.6℃에서 내복을 입을 때의 피부 온도가 같아 동절기 내복 착용이 실내온도 2.4℃ 상승효과를 가져온다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실험결과에 따라 내복입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덧붙였다.

실내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면서 내복 입기를 생활화하면 적정 실내습도 유지로 호흡기 질환 예방,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와 면역력을 높여줘 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실내온도를 4℃ 낮출 경우 난방비의 약 20%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 직원들은 이에따라 자율적으로 사무실 내에서 내복 입기를 실천해 겨울철 건강관리와 난방비 절감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무실 내 개인 전열기 사용도 자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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