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자금난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중소기업운전자금 총지원계획 868억원(시자금 700억원, 도자금 168억원) 중 설맞이 운전자금으로 390억원(시자금 300억, 도자금 90억)을 융자·추천할 계획이다.

구미시 운전자금은 설과 추석에 각 300억원, 수시 1차에 100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경북도 운전자금은 설과 추석 2차례 각각 90억원, 78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중소기업운전자금은 시자금의 경우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구미중소기업협의회(임수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에서, 도자금의 경우 지난 4일부터 8까지 5일간 시 산하 기업사랑본부 기업지원팀(구미시청 4층)에서 접수를 받고있다.

특히 이번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대상 업체는 구미시에 주사무소나 공장등록이 된 중소제조업체로 일반업체는 2억원, 우대업체는 3억원(도자금 일반 3억원, 우대 5억원)까지 관내 15개 금융기관을 통해 설자금을 지원하며, 대출이자 중 5%를 시비(도자금 3%)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체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구미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 중의 하나로 현재까지 시자금 4천191개 업체에 7천503억원, 도자금 1천252개 업체에 2천5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09년 고용안정특별운전자금을 지역 중소기업 442개 업체에 1천218억원을 융자추천했다.

구미/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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