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생선, 우리바다, 우리어민을 지킨다`는 기치 아래 안동간고등어 공동브랜드 `청어당(淸漁堂·사진)` 이 방송광고 두 달 만에 한국방송광고공사로부터 오는 11일 `2009년 우수광고주상`을 받는다.

청어당은 그동안 안동의 대표적인 특산품 안동간고등어와 함께 영광굴비, 제주은갈치, 울릉오징어, 구룡포꽁치 등 국내 명품생선만 엄선해 전국 유통사업과 전문생선가게 프랜차이즈에 나섰다. 특히 FTA시대를 맞아 외국산 수입생선이 넘쳐나는 국내시장 현실에 맞서 우리생선 전문유통에 나선 국내 유일한 생선브랜드로 현재 (사)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가 창업을 추진중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외국산 수입 생선으로부터 우리 국내산 생선을 지킨다는 사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어당 방송광고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우리생선 명가` 라는 이미지에다 행복감에 젖은 부부의 저녁상 반찬거리로 안동간고등어를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또 `안동간고등어가 우리생선 전문가게 청어당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을 광고전문 성우들에게 의뢰, 제작한 다음 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매일 오전과 오후 MBC와 CBS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소개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대구지사 강화연 과장은 “청어당 안동간고등어는 공동브랜드 개발로 재도약하는 기업의 성장상을 라디오광고를 통해 보여주고, 사업자체가 공익성을 내포하고 있어 침체일로의 지역경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공이 크다”라고 밝혔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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