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새벽기도운동 전개
포항 아름다운 신문 창간
2010 신년교례회도 개최

올해 설립 63주년을 맞는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가 경인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는 2010년 교회 표어를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교회(사40:31)`로 정하고, 온 교인이 `기도`와 `전도`라는 두 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연중 캠페인으로서, 새해 시작과 더불어 `천사(1004) 새벽기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사(1004)로 선정된 1004명의 기도자들은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함으로써 영성을 높이고 신앙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새벽 시간을 활용하여 더욱 근면하고 활기찬 직장과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포항중앙교회는 새해 시작과 더불어 `포항 아름다운 신문`을 창간했다.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신문 매체를 통해, 지역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회와 지역사회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창간됐다.

타블로이드판 총 16면의 지면에 칼럼, 경제, 인물, 성공담, 가족, 에세이, 종교, 사회, 건강, 웰빙, 결혼, 미용, 교육, 지역소식 등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신문은 포항중앙교회의 부설기관인 사랑병원, 엘림홀, 중앙도서관, 엘림실버빌 등을 비롯해, 4백여개의 교우 사업체를 중심으로 배부된다. 또한 포항 전역의 병원, 은행, 관공서 및 교통시설 등 포항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도 비치 및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6일부터 9일 새벽기도회까지 총 6회에 걸쳐서 2천200여명의 직분자(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서리집사)들을 대상으로 제직수련회를 갖고 있다.

서임중 담임목사는 행사에 앞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섬기는 제직의 직분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스러운 것임을 강조하고, 제직 모두가 항상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 것처럼 거룩한 섬김의 모습을 지닐 것을 당부했다. 제직수련회의 주 강사로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이승영목사(새벽교회), 이성희목사(연동교회)가 차례로 강단에 서게 된다.

참석자들은 `모든 예배와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한다` `병든 자와 슬픔 당한 자를 돌아보는 일에 힘쓴다` `모든 교우들에게 친절과 사랑으로 대하고 인내와 양보와 성실로 덕을 세운다` `낙심이나 불평을 일으킬만한 말을 삼가고 교우 간의 믿음과 소망이 넘치도록 서로 격려한다` 등의 결의사항으로 서약하는 시간을 갖고, 직분자로서 그리스도와 교회와 지역 사회 앞에서 충실한 일군이 될 것을 다짐한다.

포항중앙교회는 이외에도 오는 8일 필로스호텔에서 8천여명의 성도들을 효율적으로 돌보고 목양하기 위해 나눠 관리하는 7개 선교구 산하 57개 교구와 26개 구역 지도자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는 `2010년 신년 교례회`를 갖는다.

경배와 찬양단의 찬양으로 만남을 열고, 가브리엘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서울 새벽교회 이승영 목사가 `은혜가 왕노릇 하게 하라(롬5:17-21)`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한다. 모든 구역 지도자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각 구역별로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서 즐거운 게임과 경품추첨 등의 친교 행사도 갖는다.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이외에도 1004명의 후원자와 헌금을 모집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만성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웃에게 모금액을 전달하는 `제12차 천사운동`과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제17기 엘림동산 영성훈련` 등을 통해 영적으로 심적으로 진정한 쉼과 삶의 기쁨과 활력을 회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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