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 포항시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선발 학생수는 학교별 30명으로 신청자격은 해당 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 가운데 포항시에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재학생은 1월 8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은 대학별 합격자 발표 후인 1월 29일에서 2월 4일까지다.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입사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등본, 지방세과세증명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직전학기 성적증명서(신입생은 수능성적표)와 해당자에 한해 기타증빙서류(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증명 등)를 제출해야 한다.

포항시는 직접 선발권을 확보한 90명에 대해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기준에 따라 2월 중 입사생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1년간 기숙할 수 있고 생활관비용은 식비를 포함해 학기 당 100만 원 내외다.

이는 각 학교 인근 원룸 및 하숙보다 비용이 절반 가량 저렴해 해마다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김인애 포항시 학교지원담당은 “지역출신 학생의 안정적인 학사활동을 간접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많은 지역 학생들이 향토생활관에 입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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