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출신 소설가 박하식(73·사진)씨가 문화관광부 2010문학창작지원대상자로 선정 1천만원의 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문광부 문예진흥기금 정기공모사업 심의위원회는 대상자 322명 가운데 5단계 심의를 거쳐 문학의 성취도, 창작활동의 충실성과 타당성, 문학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심의 최종 40명을 선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박씨가 현재 준비중인 작품은 `인간 박헌영은 누구인가`로, 지난 1945년 광복 이후 이념 갈등과 전쟁 등을 조명하면서 이 땅의 민족 분열과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밝히는 내용이 담긴다.

박씨는 1987년 소설집 `이승의 옷`으로 등단한 이후 `단군의 눈물` `무수촌` `잃어버린 땅` 등 1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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