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의약·바이오 분야 특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임부총장제를 신설하고 지난 1일 박정한(63·사진) 예방의학과 교수를 특임부총장에 임명했다.

박 특임부총장은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국책과제 유치 업무를 맡는 등 의약·바이오 분야 특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의대, 약대, 간호대, 의료과학대 등 의료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한 총장의 정책자문 역할도 담당한다.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는 대구가톨릭대가 교내 의·약, 보건, 생명과학 등 관련 분야를 총망라해 인간의 신체와 정신뿐만 아니라 영적치유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박 특임부총장은 “우리 대학의 의약·바이오 분야 연구와 교육이 지역 최고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과 협력해 대구가 세계적인 의료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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