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올해 테마장을 이끌 주도주로 BMN(바이오, 모바일, 원자력)주를 꼽았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과거 추이를 살펴보면 매년 1월에는 실적과 상관없이 그해 기대감이 가장 강하게 반영될 수 있는 종목들이 상승했다”면서 “2분기 출구전략 가시화 전에 유동성 장세에 의한 테마장이 올 가능성이 높아, 올해 1월에는 기대감이 가장 강하게 반영될 수 있는 테마와 관련 종목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의약품은 고령화 시대의 블루오션이라며, 올해도 삼성그룹 바이오 관련 업체와 임상 승인을 앞둔 바이오 기업이 테마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 수혜주로는 바이오시밀러주인 이수앱지스와 바이오신약주인 메디포스트, 코오롱생명과학이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혁명은 향후 우리 산업과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월에는 태블릿PC와 구글폰 관련 테마가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며 관련 수혜주로 태블릿PC 콘텐츠 관련주인 인터파크와 구글폰 관련주인 디오텍, 스마트폰 디바이스 관련주인 시노펙스를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원전 300기 건설과 노후시설 교체가 예정돼 있고,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2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므로,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며 관련 수혜주로 한전기술, 비에이치아이, 엔에스브이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