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기업체 등이 4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경인년 새해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경북도는 4일 오전 9시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한다.

경북도는 이날 새해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고히 구축한다는 의지를 다진다.

또 동해안은 기존의 에너지·관광벨트에 이어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로, 그린에너지, IT 융합·복합, 첨단의료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울릉도·독도는 세계적인 녹색 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대구시도 4일 오전 9시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에 더욱더 주력하면서 국가과학산업단지의 본격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추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철저한 시행, 동남권 신국제공항 확정 등 대구발전의 백년대계를 착실히 만들어 간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다.

또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세계에너지총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앞으로 줄줄이 이어질 국제행사들의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구시설관리공단도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거행하면서 직원들과 `2% 사랑나눔 노사공동 선포식`을 개최해 노사 상호 간 신뢰와 화합 속에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관리공단내 업체 대부분도 시무식을 갖는다.

포스코는 오전 10시 대회의장에서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사장단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서울을 영상으로 연결, 동시에 시무식을 갖는다.

포스코는 시무식을 통해 올한해동안 저탄소 녹색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포스에코하우징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포스코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는 포스코 시무식을 마친뒤 개별적 시무식을 갖고 사별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늘 앞선 생각, 앞선 기술, 앞선 열정으로 변화를 선도해 풍요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삼는다.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지스텍은 4일 오전 7시 구룡포해안에서 일출과 함께 경인년 새해 첫 출발을 시작한다.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도 이날 5층 강당에서 대구·경북 합동 신년교례회를 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이 밖에 대구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이날 시무식을 갖고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앞서 대구백화점, 우방랜드 등은 2일 시무식을 했다.

한편,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14일 덕영치과 대연회장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새해 지역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깨끗한 사회를 만들고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권종락·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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