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피는 마을` 회원

【영주】 웃음치료사,미술치료사,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웃음 꽃 피는 마을(회장 이현정) 회원들이 30일 풍기읍 독거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었다.

참석 노인들은 성내2리 마을회관에 모여 봉사단체가 마련한 중식 및 다과와 함께 공연 행사에서 웃음 꽃을 피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여·75)씨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따뜻함이 그리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마련해준 웃음 꽃 피는마을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소외된 이웃에 대한 일시적인 지원 보다 함께 이야기 하고 웃을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정 회장은 “년간 20~30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독거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는 처음 개최하게 돼 준비에 미흡함이 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봉사 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웃음 꽃 피는 마을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법신스님(중앙승가대학 4년)은 “어렵고 외로운 이웃에 다가가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이며 경로잔치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찾아가는 봉사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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