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 31일 밤 일제히 송구영신 예배

지역 교회들이 31일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올 한 해를 보내고 2010년 첫날을 맞는다. 교회들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가족단위로 송구영신예배에 참석, 한 해 동안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새해 열방 복음화와 가정 화평, 국가 번영을 기원한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교회 본당과 소예배실, 유치부실, 기쁨의 복지관에서 전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한 해를 돌아보는 영상, 감사기도, 참회기도, 사죄선언, 축복과 격려, 박진석 목사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제목의 설교, 조이풀레파토리팀 특순, 청지기 임명, 카운트다운, 축복인사, 교역자 특순, 조이풀 비전 2015 선포,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찬양, 합심기도,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

이 교회의 미래 모습을 담은 조이풀 비전선포식은 교인들의 박수 속 교회기와 조이풀 비전 2015 깃발이 입장하면서 시작된다.

박 목사의 조이풀 비전 2015를 선포에 맞춰 축포가 울려 퍼지면 장내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이날 오후 11시30분 교회 본당과 선교센터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

송구영신예배는 전교인들이 전자양초에 불을 켜고 예수님처럼, 양초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주위를 밝힐 것을 다짐한다. 교회는 이보다 앞선 오후 9시30분부터 `창끝` 영화를 상영한다.

예배는 크로마하프 찬양팀, 미가엘 중창팀, 피아노독주, 찬양율동팀, 가브리엘 중창팀의 찬양, 2009년 되돌아보는 시간, 서임중 목사 `나침반을 보고 항해하라` 제목의 말씀선포, 축복기도, 친교 순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선교단체의 양초판매액은 장학금 기금으로 운영한다.

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는 오후 11시 교회 본당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올 한해를 감사하며 새해 부흥을 다짐한다. 송구영신예배는 찬양, 기도, 성경봉독, 김광웅 목사 `영혼이 주님안에서` 제목의 말씀선포, 축복기도, 축도, 교제 순으로 진행된다.

제일교회는 이날 오후 9시부터는 세례입교식과 세례식을 가지고 대상자들을 따뜻이 축하한다.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환호교회(담임목사 송정학),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빛과 소금의 교회(담임목사 안효을) 등 400여개의 지역 교회들도 교회 예배당에서 일제히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

김영호(구룡포중앙교회) 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은 “가족과 함께 예배드리며 새해를 맞는다는 것은 연중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크리스천들이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새해 행하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 뜻에 순종할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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