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범시민추진위원장, 결의문 낭독

도시철도 1호선 구지연장건설 범시민추진위는 23일 오후 달성문화원 대강당에서 범시민 추진위원회의를 열고 도시철도 1호선 구지연장 건설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이날 김영식 추진위원장(대구시의원·사진)과 달성군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구 테크노폴리스, 국가과학산업단지 등이 개발되고 있는 달성 남부지역의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망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앞으로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조성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교통수요를 감안할 때 심각한 교통 상습 정체지역으로 전락할 것이 명백하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도시철도 1호선을 구지까지 연장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또 “2006년 착공해 2012년까지 확장완료할 계획인 국도 5호선 확장을 조기 완료하고 미 확장구간인 논공↔구지간(11.8㎞)에 대해서도 제3차 국도건설계획에 반영해 조기에 확장할 것과 위천삼거리 I.C 개설, 성서↔논공 간 낙동강변 도로건설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김영식 추진위원장은 “대구시는 대규모 산업용지의 부족으로 기업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역외유출로 인구감소와 더불어 지역총생산(GRDP)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왔다”며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대구의 살길과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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