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JC 청년대상 수상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이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김진일 소장은 지난 22일 포항선린애육원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 자신의 꿈을 이룬 김태영군(장성고 3년)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소장이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제철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업의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한국청년회의소(회장 주지홍) 주관 환경부문 청년대상 선정포상금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날 “열심히 공부에 매진해서 우리 지역의 큰 인재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태영군은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밝고 꿋꿋하게 생활하는 한편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등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다.

한편 포스코는 시설을 떠나 사회로 진입하는 만18세 이상 청소년들이 사회적응 기간 동안 머무르며 장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포항선린애육원에 생활관을 지어 입주식을 가졌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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