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김씨 보백당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주현)은 22일 청렴하고 우수한 공무원과 생활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로 14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온 보백당장학문화재단은 청백리의 표상으로 알려진 보백당 김계행 선생의 유훈을 받들어 선생의 19대 종손인 김주현(전 경북도교육감)씨를 비롯한 후손들에 의해 1993년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금 지급대상은 안동시청, 안동교육청, 안동경찰서 등에 소속된 평소 청렴하고 성실한 공무원 중 자녀와 시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있는 직원에 대해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3명을 선발했으며 안동김씨 종회소 회의실에서 각각 지급했다.

보백당 장학재단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청렴공무원 56명과 우수학생 288명을 선발해 지금까지 총 1억 7천500만원을 지역 장학금으로 지급해 오는 등 지역 장학사업에 앞장서 왔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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