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대구공무원노조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쌀 직불금 부정수령으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이 이번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목욕탕 주변 소방 도로에 불법 자릿세까지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 의장은 목욕탕 뒤편 도로에 분식집을 비롯한 각종 불법 건물인 노점 6개를 세우는 대가로 상인들에게 수년째 돈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점포로부터 거둬들인 임대수입에 대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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