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18일 제13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다음은 요지.

-전정식 의원=세종시 원안 수정으로 김천일반산업단지 분양대책과 KTX김천역사 등의 대형사업과 관련한 교육발전 계획은?

△류석우 주민생활지원국장=(주)KCC가 7만평 정도의 김천일반산업단지 부지를 사용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 유수 기업들이 분양에 대한 문의를 해오고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시는 지난해 100억원을 목표로 하는 김천시인재양성대단을 설립해 40억원 정도의 기금을 조성했다. 김천대학 4년제 승격, 김천고의 자사고 지정, 중앙고와 김천여고의 기숙형 공립고 지정 등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김태섭 의원=향후 공공기관 건물 신축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류석우 주민생활지원국장=지난달 16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건축, 전기, 소방, 통신, 설비 등 분야별로 기술담당 공무원 9명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설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9일 내년 건립할 양금동 청사에 대한 건물 규모와 에너지 절약, 경제성 등을 심의한 바 있다.

앞으로 공공청사를 건립할 때 설계자문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선명 의원=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보급으로 빈집이 많아지면서 쓰레기 불법투기 등의 문제가 생겨나고 있는데 대책은?

△박용환 건설교통국장=빈집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보조해 철거하고 있고, 신축할 경우 4천만원의 융자를 알선하고 있다. 2000년부터 빈집 정비 532동, 농촌주택개량 지원 520동, 신축 418동 등으로 빈집이 정비됐다.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면서 빈집을 주차장, 소공원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천/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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