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정 노인 대형 참사 발생 이틀째인 17일 이달곤 행안부장관이 사고 현지인 경주를 방문.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헬기편으로 경주에 도착, 사망자 시신이 가장 많이 안치된 동국대 경주병원에 들러 유족들을 위로. 이어 병원 8층에 설치된 브리핑실에서 백상승 시장과 이경섭 병원장으로 부터 사고대책을 보고 받기도.

또 이 장관은 곧바로 부상자가 있는 굿모닝병원으로 이동해 부상자와 가족들을 위로. 이와 함께 무소속 정수성 국회의원도 이날 오후 2시 동국대경주병원과 경주시청에 마련된 상황실을 각각 방문.

▲…온천욕을 함께 갔다가 중경상을 당한 노부부가 사고 이후 각기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할아버지의 요구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당초 김영하(76·황성동 현대아파트)할아버지와 신경향(71)할머니는 사고 이후 경주 현대병원과 포항 성모병원에 후송. 이후 할머니의 중상 소식을 들은 할아버지는 며느리 김모씨에게 이송을 요구, 현재 성모병원에서 같이 치료를 받고 있어.

▲…관광버스 참사와 관련, 경주지역 관련업계는 회비 1만원에 온천욕과 식사까지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온천욕의 경우 단체라도 1인당 4천500원이고,식대도 4천원선인데 어떻게 1만원에 온천과 두끼를 해결할 수 있느냐”고 반문.

이런 관광모집 방법은 모집책들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들을 유혹해 관광을 빙자한 물품을 강매하는 사기라는 것.

또 경주, 영천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와 관광업계, 건강식품 판매점과 한 통속이 돼 이런 상행위를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을 요구.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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