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는 설비부문에서 적극적인 궁즉통 기술개발을 통해 창조경영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설비기술부와 EIC기술부, 에너지부는 최근까지 15건의 S등급 궁즉통 기술(창조적 발상에 의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재무성과 개선에 기여한 기술)개발에 성공해 약 643억원 가량의 재무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 세 부서는 궁즉통 기술개발을 위해 `엔지니어 궁즉통 기술개발 연구동아리`를 4개 활동 그룹으로 편성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 토론을 통해 과제를 발굴하고, 정보공유와 기술정리를 했으며 이를 통해 올 6월부터는 매달 2~3건씩 꾸준하게 S등급 궁즉통 기술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설비기술부 김기영 주무는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 4회 트리즈/궁즉통 콘퍼런스에서 제품창고의 코일 저장능력을 증대시키는 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궁즉통 기술개발연구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각종 기술개발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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