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출신 뮤지컬 배우 전승우(25·사진)씨가 43년 전통의 극단 여인극장이 오늘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블랙박스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사랑을 주세요(원제 Lost in Yonkers)`에 출연한다.

지난 7월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이 주목한 신예배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그는 뮤지컬페스티벌 초청작 `비내리는 고모령- 어머니의 손을 놓고`에서 기라성같은 선배 연기자 최주봉 박인환 김진태 등과 함께 출연해 열연, 화제를 모았다.

강한 어머니와 그 압력을 견뎌야 하는 자식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는 가족 드라마인 이번 작품에서 전씨는 주인공 에디의 맏아들 제이 역으로 출연한다.

박승태·장두이·정경순 등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신진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