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12개 평준화고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모집 정원 4천114명보다 105명이 많은 4천21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포항지역 평준화고교들은 모두 정원을 채울 수 있게 됐으나 비평준화지역 상당수 고교와 전기모집을 끝낸 일부 전문계고교들의 정원 미달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평준화고교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오는 16일 선발고사를 치른 뒤 내신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한 점수가 포항학군 전체 입학정원의 합격선에 든 학생들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평준화고교 가운데 1순위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된 학교는 1순위 지원자 전원을 학격(배정)시킨 뒤 모자라는 인원에 대해서는 차순위(제2순위~6순위) 지원자 순으로 전원배정 또는 추첨배정을 한다.

6순위 지망교까지 배정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입학정원에 미달된 학교에 무작위로 추첨 배정한다.

포항지역 후기고(평준화 12개교, 비평준화 9개교)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10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했으며 모집정원은 평준화고교 4천114명, 비평준화 1천190명 등 총 5천304명이다.

후기고 입시전형은 원서접수에 이어 16일 입학시험, 24일 합격자(배정예정자 발표), 내년 1월 13일 학교배정, 1월 14일~20일까지 학교별 입학등록, 1월 21일 추가 합격자(배정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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