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의료원 선린재활요양병원의 근골격계재활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개원한 선린재활요양병원(원장 김병식)의 재활치료 능력이 전국적으로 입증됐다.

3일 선린재활요양병원에 따르면 최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병원`에 선정됐다.

선린재활요양병원은 이번에 중앙대병원,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근로복지공단이 선정한 전국 10곳 병원에 포함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은 산재근로자가 적정한 시기에 체계적인 집중재활치료서비스를 받아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인력, 시설, 장비 및 재활의료 체계를 갖춘 일정 수준 이상 의료기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 200여 개의 의료기관이 지원했으며 근로복지공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3차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 병원을 인증했다.

평가항목은 재활전문인력의 충족성, 재활전문의료 제공체계, 권고사항 충족 여부 등이며 영역은 뇌혈관 질환과 척추질환 2가지다.

특히 선린재활요양병원 측은 인증병원 대부분이 3차 의료기관(대학병원)인데다 평가 성적에서도 뇌혈관과 척추질환 부문 2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일반 대학병원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병식 선린재활요양병원장은 “이번 인증평가는 근로복지공단과 대한재활의학회가 모든 분야에 걸쳐 면밀히 검증했으며 이 기준을 우수하게 통과해 공신력 있는 경북 최고의 재활전문병원임을 입증 받았다”며 “여기에 만족지 않고 2010년까지 전국 재활병원 중 5위권에 진입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뉴비전을 선포하고 환우를 가족처럼 섬기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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