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캐슬을 찾은 하객들이 신종플루 소독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대표적인 다중 이용업소인 웨딩홀에 신종플루 소독터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 북구의 웨딩캐슬(대표 장기현)은 최근 겨울철을 맞아 신종플루 감염을 우려해 각종 집회장 출입을 꺼리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생적인 행사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종플루예방존`을 설치했다.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된 이 살균 소독공간은 FDA가 승인해 인체에 전혀 무해한 친환경 약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김동석(57)씨는 “뜻밖에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소독을 하고 행사장에 들어오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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