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김장김치 나눔` 행사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농협 등의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농업인들이 각계각층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김장담그기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경북도 새살림봉사회(도청간부직원 부인 봉사모임)회장 김춘희 여사(김관용 경북도지사 부인)는 결혼이민여성농업인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를 하면서 “결혼이민여성농업인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을 잘 이해하고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김장 담그기다.”며 “행정기관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이들이 결혼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이민여성들이 농가·고향 주부모임 회원들의 지도로 서툴지만, 정성껏 담근 5천㎏(10㎏× 500박스)의 김장김치는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도내 16개 노인요양시설과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