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신청 방침에 대해 경주지역의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1일 경주환경운동연합은 2일 경주시청 현관 앞에서 민주노동당 경주시위원회, 경주경실련 원자력정책연구소 등 6개 단체와 공동으로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반대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1호기 운영현황 및 가동계획에 관한 한수원의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이 반대하며 불참을 선언하는 바람에 연기되기도 했다.

백상승 경주시장도 지난달 24일 한수원의 수명연장 방침을 설명 들은 자리에서 일방적인 결정과 추진 과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월성원전은 설계수명이 30년으로서 한수원은 오는 2012년 수명이 다하는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을 연내에 신청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경주/윤종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