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중장년 여성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로 박모(39) 씨 등 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9월16일부터 10월7일까지 구미시 원평동의 한 상가를 빌린 후 A(54·여)씨 등 중장년층 100여 명을 경품을 미끼로 끌어들여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수법으로 8천300만원 어치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시중에서 11만원에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을 3배로 부풀려 33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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