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012년 처음으로 실시될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해 내년에 모의선거를 시행한다.

선관위는 2012년부터 시작되는 재외유권자 참정권 행사를 앞두고 재외국민 5만명 이상이 되는 공관 20~25곳을 선정해 내년 하반기 모의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의선거는 국가별 선거 여건과 통관 절차 등이 달라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모의선거 표본은 내년 초 공관별로 300~500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선관위 재외선거준비단 장훈교 팀장은 30일 “2012년부터 시작되는 재외유권자 참정권 행사를 앞두고 재외국민 5만명 이상이 되는 공관 20여곳, 대륙별 10곳을 선정해 내년 10월 중에 모의선거를 할 계획”이라며 “이는 내년도 중점 사업”이라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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