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분야의 10월 가동률이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천42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중 평균 가동률이 71.6%로, 9월의 71.1%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하면서 올 들어 최고를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올 1월 62.6%로 저점을 통과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기중앙회는 LCD, 반도체 등 IT 품목의 수출 호조와 신차효과 등으로 자동차 내수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경기 회복세가 지속하면서 가동률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가죽 가방 및 신발(68.4%→73.4%),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66.6%→69.5%), 1차 금속산업(70.9%→73.6%) 등 12개 업종의 가동률이 상승했다. 정상 가동업체 비율(가동률 80% 이상)도 43.9%로 조사돼 지난달의 42%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연합뉴스